최정원, 정선아, 스파이스걸스도? ‘렌트’의 ‘미미’를 거쳐간 전 세계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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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가 ‘Out To저녁’​글 |김효정 공연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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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렌트>에는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아주 등장합니다. 집세도 못내 자신의 시나리오를 연료로 써서 추위를 이겨내는 영화감독 기원생 마크, 에이즈로 죽은 옛 연인을 잊지 못하는 록 뮤지션 로저, 드랙퀸이자 90년대 뉴욕의 게이감성을 전하는 엔젤,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성공한 콜린, 재개발지면에서 쫓겨나는 이들을 위해 연극을 올리는 모린, 하버드를 나온 조앤, 그렇기때문에 소music의 완성도를 더해주는 다양한 역할의 앙상블까지, 모든 캐스트가 하나하나씩 자신만의 색과 목소리를 확실하게 주장하는 작품이다. 빈부격차가 심했던 뉴욕의 모순적 풍경, 청춘의 고뇌, 다양성과 소수적 약자에 대한 따의미한 시선을 두루두루 살피는 힘이 있다. 이 작품에는, 백인, 흑인, 동양인 등 다양한 인종이 등장합니다. 요즈음 몇 년간 <드림걸즈>, <컬러퍼플>, <인 더 하이츠>, <해밀턴>, <웨스트사이드예기>, <하데스타운> 등을 통해 브로드웨이에서 흑인과 히스패닉계가 무대에 서게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다양한 인종이 등장하는 작품은 드문 편이다. 아시아계 배우들이 등장하는 작품은 여전히 그대무나 적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에도 24년 전에 초연을 올린 <렌트>가 얼마나 앞서갔는지 느낄 수 있다.​이 작품에 등장하는 히스패닉계 인물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미미 역일 것이다. 미미는 로저의 아랫집에 살면서, 로저와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 <렌트>는 오페라 <라 보엠>을 현대풍으로 만들면서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인 예기를 함게 들어가 있다. <라 보엠>에서도 미미라는 이름이 등장하지만, <렌트> 속 미미의 풀 네이다은 미미 마르케즈로 히스패닉계 아메­리카인이다. 미미는 19살로, 캣스크레치클럽에서 스트립댄서로 일하며, 마약에 중독된 에이즈 환자이다. 죽소음과 질병, 가난 앞에서 불안한 자신의 미래를 안고 있지만, 미미는 밝고 섹시하고 쾌활해 보이는 강단 있는 캐릭터이다. 오직 오항상­그랬듯 살 뿐 내일은 없다고 예기하는 미미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Light My Candle’, ‘Another Day’, ‘I Should Tell You’, ‘Without You’등의 뮤지컬 넘버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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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미미의 솔로곡 ‘Out To일석’은 <렌트>에서 미미를 설명해주는 대표곡. 하고 싶은 건 전체 할 거라며, 밤새도록 미친 듯이 오항상 밤을 즐길 거라는 이 노래는, 눈길을 사로잡는 퍼포먼스와 함께 매력적이고 파워풀한 보컬이 필요한 곡입니다. <렌트>는 송스루 뮤지컬로 40곡이상의 뮤지컬 넘버들이 빼곡하게 들어간 작품입니다. 그 만큼 주옥같은 노래들이 가득가득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코로나쁘지않아19로 집콕러가 된 우리 전체에게 대리만족으로 나쁘지않아마 조금이라도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Out To일석’을 부른 전 무대의 미미들을 만나쁘지않아보자.​초연부터 라이브 스페셜까지​<렌트>는 1994년 뉴욕시어터워크숍에서 공연되었으며, 1996년 오프브로드웨이 버전이 성공하자 곧즉석 브로드웨이로 직행하여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오프브로드웨이부터, 브로드웨이 초연까지 그 첫걸소음을 함께한 미미는 즉석 배우 데프니 루빈 베가입니다. <렌트>이전까지 뮤지컬에 그다지 관 심을 두지 않았던 그녀는 오디션에서도 영국 록밴드 더폴리스의 ‘록산느’를 불렀다고 합니다. 파워풀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음를 가진 그녀는 미미를 연기한 다음, <록키 호러쇼>의 마젠타, <레 미제라블>의 판틴,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스텔라 등을 연기했읍니다. 역시, 최신 스티븐 스필버그가 뮤지컬로 제작하기로 했읍니다는 발표가 난, 2012년에 NBC에서 방영된 미드 <스매쉬>에서 홍보다소음당자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내년에 개봉하는 뮤지컬 영화 <인 더 하이츠>에도 출연하였다.​

2005년 크리스 콜럼버스감독의 영화 <렌트>에서는 로사리오 도슨이 미미를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2005년에는 로버트 드니로가 제작에 참여하고, 스티븐 크보스키가 각색을 맡으며, 크리스 콜럼버스가 감독을 한 영화 버전이 본인오기도 했습니다. 이때는 대부분의 캐스트를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멤버들로 꾸렸지만, 당시 입니다신 중이었던 데프니 루빈 베가는 출연할 수 없어서, 영화 <맨인블랙2>, <신 시티>등에 출연한 로사리오 도슨이 미미를 연기했습니다. 영화 자체의 평은 본인뉘었지만, 로사리오 도슨은 미미를 통해 국제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합니다.​

뮤지컬 <해밀턴>무대에서 특별 이벤트로 선보인 르네 엘리제 골즈베리의 ‘Out Tonight’​2008년 <렌트>는 무대버전으로 한 번 더 필름으로 기록된다. <렌트: 필름드 라이브 온 브로드웨이>라는 제목으로, 오리지널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기록으로 남겨 북미에서 500개 이상의 극장에 개봉을 했는데, 이는 북미 주요영화관에서 상연된 최초의 브로드웨이 라이브 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때 미미를 연기한 이는 바로 르네 엘리즈 골드베리임. 뮤지컬 <해밀턴>에서 안젤리카 스카일러 역을 맡아 토니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그는 <해밀턴>의 무대에서 스카일러 자매들과 함께 ‘Out Tonight’을 펼치는 스페셜 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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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를 거쳐 간 이들 중에는 유명한 이들도 많은데, 2004년 네덜란드 공연에서는 스파이스 걸스의 멜라니 비가 출연했으며, 2010년 LA 할리우드볼 공연에는 <하이스쿨뮤지컬>로 이름을 알린 바네사 허진스가, 지난해 폭스티비에서 방영되었던 <렌트: 라이브>에는 싱어송라이터 티나쁘지않아셰가 미미를 연기햇읍니다.​2000년부터 2020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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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렌트>는 2000년에 첫 공연을 시작해서 요즘까지 7번의 라이선스 공연과 2번의 투어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그간 윤우영, 한진섭, 김재성, 박칼린 등 다양한 연출가의 손을 거쳐 여러 극장에서 공연되었다. 이번에 올라올 무대의 연출은 오리지널 연출인 마이클 그리프와 함께 협력 연출을 했던, 해외 연출가 안드레스 세뇨르 주니어가 맡았다. 이에 더해, 매 공연 바뀌었던 번역 역시 <시스터액트>, <어린이비뉴Q>, <스위니토드>, <마틸다> 등의 번역을 통해 인정받은 김수빈 번역가가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그간 <렌트>는 남경주, 조승우, 이건명, 김선영, 김영주 등 공연계의 굵직한 배우들 뿐 만 아니라, 실력 있는 신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했읍니다. 특히나쁘지않아 최현선, 최재림, 유리아, 안시하, 서경수, 신의정 등등 뮤직를 잘하기로 소문난 배우들의 풋풋한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대힌민국 초연 미미 역의 최정원이 KBS ‘이소라의 프로포즈’ 출연해 ‘Out To저녁’를 열창하고 있는 모습​​이번 공연에서는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미미 역을 꿰찬 김수하와 10주년을 맞은 아이비가 더블캐스팅 되었다. 김수하는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최정원을 항시 언급하는데, 최정원은 곧바로 20년 전 미미를 연기한 첫 대힌민국 공연 배우이었다 출산 후 1년의 휴식기로 가지고 곧바로 무대에 복귀한 것이 무색할 만큼 열정적인 미미를 보여주며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의 공연을 흥행으로 이끈다. 다음, 소냐와 정선아가 그 그다소리를 이었는데, 곧바로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정선아의 캐스팅은 파격적이었으본인, 그의 실력이 댁무 뛰어본인서 더욱 놀라움을 던져주었다. 역시 세 시즌이본인 미미로 무대에 섰던 고명석 역시 잊을 수 없는 배우이었다 역시,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과 아시아 투어로 내한한 홍콩스타 막문위는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쥬얼리 출신의 조민아, 김지우, 윤공주도 미미로 무대에 서서 좋아들의 ‘Out To저녁’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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