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축농증 수술 후기 수술비 [안양] 안양종합동물병원, 노령견

 우즈는 남편이 결혼 전에 키워온 강아지로 때부터 결혼해서 지금까지 7년이 넘는 세월을 지켜봐온 내가 무척 사랑하는 강아지다.시댁이 가까워서 시부모님이 여행갈 때 자주 우리 집에 데려와서 재우기도 하고 내가 산책을 많이 시켜서 항상 나를 따라다니는 가족 같은 .저번주에 남편이 시부모님 안부를 물으러 전화했는데 좀 웃는것같다고 말하더군ㅠㅠ

증상으로는 식탐이 많은 아이인데 1. 사료를 먹지 않는다 2.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3. 변을 보면 하얗다? 변통

전화를 들었을 때도 심쿵할 정도로 외투가 아프구나.상황이 심각함을 직감했다. 과거 병에 걸린 적이 없었고 말티즈의 특징인 뒷다리 탈구 외에 토하거나 배변을 못하거나 병에 걸린 적은 처음부터 없었다.병원에 가기 전 이상하게 눈물이 난 것은 우즈가 1213세로 사람 나이로 치면 벌써 할머니…어르신 강아지라 혹시 잘못됐나 하는 심정이 더욱 두근거렸다.배가 불러서 이것저것 검색했더니 중성화되지 않은 암 강아지의 경우 자궁축농증일 가능성이 있다는 글에 자궁축농증 증세를 검색해 보니 정말 병인 것 같았다. 체한 것을 포함해 물을 전혀 마시지 않는 아이인데도 최근 물을 마시는 일이 증가해 오늘 가보니 배를 만지면 정말 놀랄 정도로 이틀만에 빵빵하게 배가 불러 있었다.

다니던 병원이 없어 아파트 카페에 병원 추천문을 냈더니 안양은 1, 안양동물병원 2, 나무동물병원 3, 씨엘동물병원의 추천을 받았다. 신경 쓸 겨를이 없었기 때문에 가장 집에서 가까운 안양동물병원을 찾았다.

예전에 우즈가 병원에서 진료 받은 적이 있어서 간단하게 예약하고 대기 중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어리둥절한 우즈의 배가 무척 아팠을 텐데도 산책을 나간다는 생각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력은 다행히 예전과 같아 보였다.

옷을 벗기고 몸무게를 쟀더니 4.2kg로 전에 미용했을 때 무게가 4kg을 넘지 않았는데 확실히 문제가 있구나 직감

그 후 30분 정도 대기하고 위즈를 불러 남자 수의 선생님이 주었다. 손으로 배를 만져 보았을 때 딱딱한 무언가를 느낀다고 하자마자 배의 털을 깎고 초음파를 받기로 한다.

결과가 10분 이내라고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나온 것 같아.진단명은 역시… 자궁축농증이 있었어

생식기도 크고 비대해진 자궁이 장기를 누르고 초음파를 찍었을 때 다른 장기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씀하셨다 ㅠㅠ다다른 강아지와 사진을 비교해봤는데 정말 심각해 보였다.
당장 오늘 중으로 수술하기로 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추가 염증은 없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혈관의 선을 찌른 우즈저, 작은 다리에 꽂힌 튜브가 얼마나 가슴 아픈지… 이날따라 울고 있는 다른 개의 보호자가 있어서 더 기분이 나빴지만 순간 휠체어를 타고 돌아다니는 어린 강아지를 봐서인지… 눈물 많은 대기실에서 질질 웃으며 피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ㅜㅜ

피를 뽑아서 피곤했는지 응 끙끙거리면서 다행히 피 검사 결과 다른 소견은 없었고 염증 수치도 정상 범위였다.12세 노령견인데도 너무 건강해서 자궁축농증 말고는 걱정할 게 없단다.마취가 위험하지 않나? 걱정했지만 노견인데도 이 정도 건강하면 괜찮다고 했고 배가 불러 불편했을 텐데 짖는 소리도 여전하고 기운도 넘친다고 했다.그리고 수술 후 더 가벼운 몸으로 건강해질 것이라는 말에 조금씩 안도했다.

▲10시 병원 방문=11시 진료 후 입원 15시 수술 일정을 잡고 우즈를 병원에 맡기고 16시에 얼굴을 보러 가기로 했다.

수술 후에 만난 우즈가 생각보다는 마취에서 일찍 깨어났다고 해서 입원실 안으로 들어갔는데 우즈가 우리를 발견하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짖고 꼬리가 살랑살랑했다고 고생한 거 기특해서 미안해 언니가 빨리 눈치채지 못해서… 얼마나 아팠어? 말을 못해서.. 혼자 생각에 잠겨서 수술결과를 들으러 선생님을 만났다.

수의사 선생님은 우즈의 몸속에서 제거한 자궁을 보여주었다.사진속의 자궁은 생각보다 너무 커서 놀랐고 수술대에 누워있는 우즈의 사진을 보면 또 눈물이 날것 같다.우즈의 회복력이 너무 빨라 3일 입원까지는 안 해도 될 것 같고 내일까지 경과하자마자 데려가도 될 것 같다고 했다.이상하게 빵빵하던 우즈베가 수술 후 살이 빠졌다.

●노인견 자궁축농증 수술비

수술비는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에 따라서도 다른 것 같고, 첫 지불은 이러한 상황에서는 우즈의 경과가 좋았기 때문에 입원 하루만이며, 입원비 2일분을 환불해 주었다.그리고 최종 수술비는 82만원이며 그 후 두 차례의 드레싱비(3만원), 그리고 다음 주에는 제거한다.

우즈를 만나기 전에 다른 수의사 선생님도 만났는데 우즈가 성격이 좋았어요.흐흐흐 했어.그럴 리가 없어요!? 우즈는 예민하고 까다로운 멀티지만 좀 당황했는데 그 정도로 아이가 수술을 잘 받았다는 거
집에 와서 내일 출근 준비 겸 쉬는데 저녁 6시쯤에 시아버지께서 우즈 면회를 다녀오셨는데 아주 건강하다고 연락을 주셔서 다행이다. ㅜㅜ나는 67세 때 우즈를 만났을 때도 건강했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에 대해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그때 좀 더 일찍 수술을 했더라면 지금 이 고생을 하지 않았을 텐데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했다.

많은 분들이 이 병원을 추천하신 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수의사 선생님은 워낙 친절해서 금세 수술에 들어갈 정도로 시스템이 빨라 간호사 선생님들도 함께 근무했다.병원은 10시까지 영업하니 그 동안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오라는 말씀도 고마웠다.이런 믿음직한 점 때문에 많은 견주들이 이 병원을 찾게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우즈야 앞으로 10년만 살자ㅠㅠ수술 받는데 고생했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