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르기아 런처 폴리우스.인공위성 요격. 스타워즈. 소련 우주왕복선 부란. 5편

 전편에 계속됩니다. 이게 생각보다 길어지네요.지난 번에 미국 우주왕복선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발사 후 버릴 부분과 재사용할 부분을 조사하여… blog.naver.com 소련의 부랑 계획이 엉망이 된 사업이라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별로 쓸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상당히 많습니다. 어쨌든 전편 부란의 개요 소개로 이어지겠습니다

사실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의 발사도 미제가 곧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이고, 이는 한국의 소련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므로 우리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논리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당시 소련 정가에서 인공위성이 무엇인지, 그게 왜 필요한가. 아니야, 그냥 대륙간탄도탄 만들면 돼. 그래서 또 뭘 하겠다는 거야?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R-7 대륙간탄도탄을 만든 세르게이 고려로프가 미국산 것보다 뭔가를 먼저 한대요. 어,한번해봐.라고한게대박이죠.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우주에 무언가를 쏘아 올려 사람을 보내는 꿈을 가진 것은 소련의 고려로프나 독일(미국)의 폰 브라운과 같았지만 원래 인공위성 발사는 미국이 먼저 할 계획이었습니다 언론 등을 통해 공공연히 미국의 앞선 과학 시술력을 선전하고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은 미국이 발사할 것이라는 것은 전 세계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구체적으로 미국이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고려로프가 미국이 발사하기로 한 날보다 앞서 선수를 친 것이다. 당시 스푸트니크가 단순한 발신음만 내는 기능만 갖게 된 것은 미국산 놈보다 먼저 쏘아야 하는데 당초 설계대로 각종 측정장치를 넣느라 날짜를 지키지 못하고 덩치도 크기 때문에 일단 모두 빼고 위성의 존재만 알릴 수 있게 된 겁니다.

스푸트니크로 인해 미국이 발칵 뒤집힌 것은 아시다시피,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우주 항쟁. 그리고 인공위성 경쟁이 시작되는데요. 1980년대 기준으로 인공위성의 70%가 정찰위성이었을 정도로 인공위성은 적국을 쉽게 바라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수단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인공위성은 단순히 관측만 하는 시대에서 벗어나 직접적으로 뭔가를 통제하거나 위성으로부터 공격을 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각광을 받게 됩니다.

소련이 개발해 현재 러시아군에서도 운용중인 대함미사일 P-700 그라니트·나트콜드명 SS-N-19 슈렉.

이게 70년대에 만들어진 대함미사일의 주제로 마하 2.5로 600km가 넘게 날아요. 속도도 빠르고 파괴력도 굉장합니다. 고폭탄 1톤, 또는 500Kt급 핵탄두를 탑재했으니 한방에 맞은 사람은 누구나 염라대왕 알현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도 안심할 수 없는 대함미사일이 이 친구인데, 이것이 특이한 것은 바로 인공위성으로 정보를 받아 경로를 설정합니다. 물론 종말 단계에서는 독자적인 레이더 등을 사용하지만, 70년대 기술로 600㎞가 넘는 인상적인 사거리를 가능케 한 것은 바로 위성에 의한 제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성이 영향은 분명했습니다. 모든 위성은 군사용 무기가 될 수 있는 겁니다. 날씨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상 위성도 기본적으로는 군사용 위성의 기능을 가질 수 밖에 없네요. 정지위성이라고 해서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24시간 북한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첩보위성이 점점 많아지고 성능도 좋아지자 두 가지 문제는 같은 것. 고민에 직면하게 됩니다. 내가 저놈들을 들여다보게, 저놈들도 우리를 감시하고 있을텐데;; 이걸 못보게 해줄까? 저놈들의 인공위성을 유사시에 기능하지 못하게 하면 전쟁에 아주 유리할텐데?? 이런생각은둘다똑같았어요. 최근에는 인공위성에서 나오는 전파를 교란하여 기능을 방해하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는데,

80년대에는 단순히 위성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연구를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인공위성이라는 것은 방어력이 제로로 집결합니다 우주공간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장갑이 따로 없고, 또 무거우면 발사 때도 문제가 되네요. 그래서 최대한 힘들게 합니다. 만약 위성에 물리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다면 위성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생각한 것은 위성으로 위성을 요격한다고 하는 개념이 나와있는 것이군요. 인공위성은 궤도 유지 및 자세 제어를 위한 추진 기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형 우주선과 같다고 할 정도지만, 임무에 응해서. 그리고, 쌓아가는 연료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상당 기간 사용하는 연료는 가져갑니다. 어차피 위성은 조금씩 궤도가 어긋나게 되어 있고, 로켓을 분사하여 궤도를 유지시켜야 합니다. 태양광 패널의 각도를 조정하거나. 안테나의 방향성을 수정하거나 자세 제어에도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연료만 가득 채운 인공위성을 싣고 필요할 때 이동시켜 직접 충돌 같은 방법으로 적국의 위성을 무력화시키는 게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이 아이디어가 현실화된 것이 소련의 코스모스 위성. 이른바 킬러 위성입니다. 이것이 1980년대에 확인된 것만 20기 이상이 실전 배치됐고 이후 소련이 발사한 코스모스는 2527기(!).

물론 이 많은 수량이 모두 위성요격용 무기가 아니라 소련이 위성을 분류할 때 순수한 과학위성이 아니면 모두 코스모스라고 불렀기 때문에 위성공격 무기로서의 코스모스 위성이 정확히 몇 개인지는 사실 알 수 없다고 합니다. P-700의 경로를 제어해 준 인공위성이 앞서 말한 코스모스 위성이고, 미국 위성에 직접 충돌하기 위해 오른 인공위성도 코스모스 위성이라고 한 것은 코스모스 위성이라고 했습니다.코스모스 킬러 위성이 참신한 방법이긴 했지만 문제는 이게 60년대 기술이라 늦었다는 겁니다. 소련 지령실에서 공격명령을 내리고 실제로 수행하는 데까지 2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강력한 미국을 표방한 매파 대통령 중 한 명이라는 레이건 소련의 몰락은 사실 레이건의 공로라고 할 만큼 냉전시절 소련을 치킨게임에 끌어들였다가 결국 망한 미국의 레이건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소련이 미국의 인공위성을 공격하기 위해 자살폭탄 위성을 실전 배치했고, 앞으로 그 수는 얼마나 늘어날지 미국은 이에 대항하기 위한 스타워즈 계획을 시작합니다. 처음엔 미국이 소련이 추진하는 킬러 위성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비슷한 걸 추진하지 않습니다.미국, 영국, 소련이 주도해 만든 것을 미국이 정면으로 위배할 수는 없다는 게 논리였는데 이게 정말일까 싶을 정도로 좀 답답합니다. 아마 공개에는 안 됬는지 모르지만, 내부적으로는 이것 저것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만;; 반면에 소련은 그런 쿨하게 만들었죠.

어쨌든 우주조약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뭔가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 F-15로 미사일을 발사해 인공위성을 격추시키겠다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잘나가던 미국의 강력한 매파 대통령 레이건이 1983년 소련의 행정공격을 완벽하게 저지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 것이 바로 스타워즈 계획입니다.

일부에서는 스타워즈 계획이라는 것이 소련을 도발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앞서 소련이 킬러 위성을 이미 실전 배치한 상황이었는데도 미국은 전투기에 미사일을 붙여 쏠 정도로 말을 더듬고 있었기 때문에 각종 미사일을 동원한 지상 요객 체제와 레이저, 소련식 킬러 위성을 포함한 공중 요격 체제를 만들어 소련의 공격을 방어할 수단을 확보한다는 게 스타워즈의 계획입니다.

이른바 공세적 방어 개념의 우주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문제는 여기에 투입된 예산이 700억달러였다는데, 아니 미국이 밑바닥까지 뭔가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하니 소련이 손놓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당시의 사건들 예를 들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건과 같은 대형 사건·사고가 겹쳐, 가뜩이나 취약한 사회주의 소련 경제는 당연히 안드로메다로 갑니다. 레이건 대통령이 추진한 스타워즈가 소련을 멸망시키기 위한 큰 그림이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기에 “체르노빌의 방사능이 구소련의 민주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번 체르노빌 사고…blog.naver.com 스타워즈 계획은 소련이 붕괴하면서 폐기되었지만 여기서 확보된 기술은 미사일방어시스템 MD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미국이 이처럼 돈을 펑펑 쓰면서 우주무기와 관련된 뭔가를 하기 위해 돌아다니자 소련도 가만히 있지 못했습니다. 미국이 하는 일이 무엇이든 간에 결국은 소련 자신이 가진 킬을 무디게 만들 것이기 때문입니다.소련은 미국이 F-15에 위성 요격용 미사일을 탑재한 것처럼 MIG-31에 대위성 미사일을 개발해 여러 대 실전 배치해 봤지만 이 정도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리 없어 기존에 굴리던 자살폭탄 공격용 킬러 위성의 확대 개량판인 우주 전투위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너무 크고 아름다워서;

소련은 60년대 미국과의 달 착륙 경쟁에서 보기 좋게 패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이 F-1엔진 새턴-V를 만들어 달에 사람을 보낼 때 소련에선 N-1 로켓을 갖고 뭔가 해보려 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궤도에 오를 수도 없어요.

당시 N-1 로켓의 실패는 사실 예정된 것과 같다.이것에 관련되는 에피소드는, 이 블로그에 몇번이나 나와 있으므로, 오늘은 돌아갑시다.

소련 로켓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려로프가 사망하면서 그의 팀이 추진하던 N-1 사업이 완전히 무산되고 달 착륙 사업도 완벽한 패배에 그치자 발렌틴 글루슈코가 나타납니다. 사실 이 글루시코의 등장은 하나라도 흥미롭지만, 고려로프와 극과 극의 개발사상에 의해 사사건건 부딪쳐온 두 사람은 협력하여 개발한 R-7로 인류의 로켓 개발사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 후 반목하게 되는 것입니다. N-1사업 당시 150톤의 추진 엔진을 30개나 클러스터링 하려고 노력한 것은 보다 뛰어난 로켓기술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뭐, 글루시코로서는 군부와 손을 잡고 군용미사일을 개발 중이었기 때문에 돕고 싶어도 쉽지 않았을 겁니다.하지만 사실은 두사람을 잘 묶고 친하게 지낼수 있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지 못한것이 소련이 패배한 근본적인 원인;;;
소련이 미국의 스타워즈에 맞서 추진한 사업은 앞서 말했듯이 우주전투위성이지만 유사시 미국의 인공위성과 우주정거장. 우주왕복선까지 격파하는 것이 목적인 순수 전투용 인공위성입니다.
소련은 미국과의 달 착륙 경쟁에서 뒤지자 재빨리 우주정거장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최초의 우주정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살루트 1(Sakyut 1)이 발사된 것이 1971년 4월 19일로 빨랐습니다. 사실 미국의 우주왕복선 탄생 배경도, 물류시스템과 관련된 대형 우주정거장 건설에 중점을 두고 있었던 만큼 달 착륙 이후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은 다시 한 번 우주정거장에서 진검승부를 벌이려 했던 것입니다. 이때 소련이 운용한 대형 발사체가 앞서 한 편에서 얘기했던 UR-500프로톤.

프로톤은 뛰어난 대형 로켓으로 LEO 페이로드가 23톤에 달하지만 문제는 소련이 구상하고 있던 우주 전투위성을 쏘아 올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소련이 구상하던 폴뤼스는 대출력의 레이저 공격 무기에다 핵탄두를 우주공간으로 발사할 수 있는 공상과학과 같은 스펙을 갖추고 있었는데, 덕분에 길이만도 37m, 충중량이 80톤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가 되어버렸습니다. 프로톤 정도의 발사체로 이것을 올리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이 덩치를 올리는 새로운 발사체를 만드는 거죠. 바로 에네르기아

80톤의 인공위성무기를 탑재하기 위해 만들어진 에너지는 LED 페이로드가 100톤이었기 때문에 80톤의 폴류스를 탑재하는 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LEO 페이로드가 무엇인지 모르게 되면, 우주나 로켓 관련 포스팅을 하고 있으면, 생소한 영어(!)가 많이 나오는데, 오늘은 이 생소한 영어 문자…blog.naver.com 에네르기아가 역사상 손꼽히는 강력한 발사체였지만, 문제는 이래도 공상 과학 무기와 같은 포스팅을 하고 있으면, 대단히 거대한 위성을 올릴 뿐이었습니다. 어쩔 수 로켓으로 보내버립니다만, 이것이 또 불란에게는 신의 한수가 됩니다.
1987년 5월 25일

에너지 로켓에 실린 타폴루스가 발사됩니다. 미 제국주의자들의 도발에 대항하기 위한 필살기로 위대한 소비에트 연방의 기술력을 아를루하는 초거대 인공위성 공격 플랫폼.

에너지어런처는제역할을훌륭하게수행합니다. 80톤의 초거대 전투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습니다.

에네르기아·로켓에 올려진 폴류스는 엔진이 반대 방향으로 장착되고 있었기 때문에, 로켓에서 벗어나면 반바퀴 돌아 자체 엔진을 가동, 정해진 궤도로 가지 않으면 안 되는데 ,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반바퀴만 돌아 우주로 나오는 위성이 2바퀴나 돌면서, 기수가 지구를 향한 채로 엔진이 점화됩니다.에너지 로켓에 실려 탈출한 지구를 향해 엔진이 점화되면 다시 대기권으로 들어가 마찰열로 타버립니다.정말 생각하면 어처구니없는 실패지만 소련은 그 후의 폴뤼스 계획을 모두 폐기하고 맙니다. 근데 좀 아쉽죠? 한번만 시도했고 실패의 원인도 있었으니 적당히 봐주면 될 것 같습니다. R-7 로켓이 성공하기까지 번번이 실패했는데, 왜 폴류스는 단 한번으로 끝났을까요?

사실 폴리스 사업은 상당히 어중간하게 진행되었고, 수정할 부분도 많았습니다. 레이저포는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개발자들은 빡빡한 일정에 쫓겨 심지어 인력부족 상태에서 강행됐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때가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가 실시된 이후 군사 분야에 대한 지원이 대폭 줄어들었다는 점일 겁니다. 돈이 없었습니다. 당의 의지로 믿은 공산국가라도 자본은 필요합니다. 자본주의 국가에 비해 싼값에 일을 추진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돈이 많이 드는 이런 사업은 국가적 지원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를 당시 소련이라는 국가가 제대로 지원할 수 없었습니다. 소련이라는 초거대 국가가 무너지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해서 미국 스타워즈에 맞서 야심차게 계획된 폴리스 사업은 망했지만 남은 게 하나 있었습니다.바로 에네르기아 로켓

지금 봐도 정말 멋지다고 생각될 정도로 웅장하고 멋지잖아요. 다음 차시, 네. 계속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