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 장규성 감독, 이동휘, 유성 배우가 참석한 5월 개봉 영화 ‘어린 의뢰인’ 쇼케이스장

 

영화 <어린 의뢰인> 봄밤의 속마음 토크 – 19.04.10

<어린 의뢰인> 티저 예고편 : tv.naver.com/v
“동생을 죽였어요”
10살 소녀가 7살짜리 동생을 죽였다며 살인을 자백했다. 그 속에 비밀이 있음을 알게 된 변호사 정엽은 소녀를 위해 일어서기로 결심하고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2019년 그대에게 찾아온 열 위질문

4월 10일 종각역 마이크 임팩트에서 열린 어린 의뢰인 쇼케이스에 다녀왔다. 2013년 경북 칠곡군에서 발생한 “칠곡 학대 사건”의 모티브가 영화적 상상력을 가하고 재구성한 영화” 어린 의뢰인”은 7세의 동생을 죽였다는 10세 소녀의 믿을 수 없는 자백을 소재로 소녀가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변호사 죠은요프와 진실을 숨기어머니 지스쿠, 그리고 자신을 돕겠다고 어른들을 믿을 수 있을지 모르는 소녀 다빙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연스럽고 능글맞은 캐릭터 소화력과 어떤 캐릭터든 자기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배우 이동휘가 변호사 정엽을, 장르 불문의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품격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유선이 어머니 지숙을, 최근 OCN 드라마 트랩에서 성동일 배우의 딸로 등장해 자백을 받은 아역배우 최명빈과 함께 최명빈을 통해 자백을 받아냈다.
당일 <어린 의뢰인> 쇼케이스 현장에는 이동휘 배우, 유성 배우, 장규선 감독이 참석해 영화 이야기를 들려줬다. 늘 궁금했던 영화지만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아래는 쇼케이스장에서 오갔던 <어린 의뢰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옮긴 내용입니다.** 들으면서 쓰다보니 빠진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인사 및 캐릭터
<어린 의뢰인> 쇼케이스 본격 시작 전 간단한 인사 – 장규선 감독, 이동휘, 유성배우 참여 <어린 의뢰인> 쇼케이스 본격 시작 전 인사

Q. 간단한 인사와 캐릭터 소개 부탁한다.

이동휘: 먼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자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어린 의뢰인의 변호를 맡은 윤정엽이라는 변호사 역을 맡았다.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그런 어떤 의미에서는 평범한 인물이다. 평범하지 않은 어떤 사건을 맡게 되면서 자신과 자신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에 변호사로 함께 참여하게 됐다. 잘 부탁한다.
상큼한 사람과 마주하니 즐겁다. 나는 이번 영화에서 아이들이 뭔가를 겪게 되는데, 그 사건의 중심에 있는 엄마 지숙을 연기했다.
장규선 감독: 나는 이 영화 연출을 맡은 장규선이다.
블랑쉬 작가 블로거 Q&A

Q.(블로거) 재치가 넘치는 나무 캐릭터에 대한 소화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그와는 또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엽이’라는 캐릭터를 어떤 마음으로 연기하셨는지 궁금하다

이동휘: 영화를 통해 그런 생각을 했다. 재치있는 사람, 유쾌한 사람, 평소 즐겁게 사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리고 그런 사건을 맡았을 때, 입체적으로 그런 사건에 맞닥뜨린 상태에서도 늘 유쾌하고 재치 있는 삶을 살지 않을까. ‘윤정엽’은 그런 사람들이 그런 일을 겪을 때 어떤 표정을 지을지, 어떤 행동을 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과 숙제를 안겨준 캐릭터였다. 그래서 이 작품을 더 하고 싶었던 것 같다.
Q. (블로거) ‘이동휘’ 배우를 ‘정엽이’라는 캐릭터에 캐스팅하게 된 이유가 뭘까?
장규선 감독:다들 아시겠지만 나도 (이동휘 배우) 직접 만나기 전까지는 같은 생각을 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이동휘 씨의 이미지가 나도 떠올랐다. 시나리오를 구상할 때부터 영화에서 이 정엽이라는 인물은 관객의 시각에서 따라가길 원했고 정엽이라는 인물을 통해 관객이 함께 감정이입해서 따라가길 원했다. 변해가는 이야기로, 그러다가 처음부터 좀 다양한 감정으로 캐릭터 구성이 됐다. 이렇게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는 사실 몇 명 없다. 그때 동휘 씨가 그동안 보여줬던 캐릭터를 떠올리며 조심스럽게 시나리오를 건넸다.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최근 작품이나 예전에 본 영상의 밝은 면 외에도 그동안 주목했던 (이동휘 배우가 출연한) 영화 속 신중한 면을 보고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 그래서 망설임이 없었다.

Q. (브랜치 작가) 그동안 아주 다양한 어머니 역할을 했다. 이 영화 속 ‘지숙’은 어떤 인물인지 궁금하다.

유선:밖에서 보일 때 남의 시선이 느껴질 때는 착하고 아주 따뜻한 인물인데 아이들만 함께 있는 공간에서는 본색을 드러낸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도 내 자식들은 모두 성심성의껏 잘 키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모들도 많다. 아동학대의 80% 이상은 친부모에 의해 이뤄진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도 있다. 어른이 아이들을 부모로 안기지 못하고 약하다는 이유만으로 감정의 스트레스를 아이들에게 모두 표출하는 정말 나쁘고 두려운 경우가 많다. 지숙이라는 인물이 나는 어떤 부모인가. 내 주변 아이들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을까. 그런 부분을 상기시키는 수단이 되었으면 하는 인물이다.
Q. 지숙은 배우로서 많은 용기가 필요한 캐릭터 같다.
– 맞다. 실제로 육아중인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이기 때문에 결심할 수 있었다. 아이들을 지킬 환경과 어른으로서,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상기시키고 싶었다. 무책임하게 부모 된 사람들은 자식에 대한 사랑 없이 아이를 방치하면서 아이가 함부로 하는 태도를 돌아보고 주위의 어른은 어떻게 하면 제도적으로 또는 관심에서 그 같은 자식을 보호할 것인가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 촬영하는 과정은 어머니라서 더 힘들었다. (웃음) 실제와 반대되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하니까. 결심은 간단했지만 과정은 힘들었다.
Q. 지숙이라는 캐릭터가 유선이의 배우를 만나게 된 계기를 갖고 있을 것 같다.
장규선 감독: 굉장히 용기를 냈다고 생각한다. 쉽게 연기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어서 많이 부담스러웠지만 이 영화 전체를 본 뒤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기꺼이 따라와 주셨어. 대단히 감사할 따름이다.

Q. 실화를 소재로 한다는 건 쉽지 않다. 게다가 최근에 일어난 일이라 허락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마음을 얻는 과정도 필요했을 것이다.

장규선 감독: 쉽지 않았다. 내 전작이 100% 만들어진 얘기로 끝난다면 이번 영화는 실화의 모티브를 갖는다. 그러나 그것을 전면적으로 다룬 아니다.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주기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분노했고, 또 그래서 법도 바뀌었으니 이제 일어나지 않을 텐데 올해는 그랬고, 우리가 영화 찍을 때도 그런 뉴스가 또 나왔다. 어린이를 상대로 한 나쁜 일이 거듭 일어나다. 이런 문제가 왜 생겼을까를 고민하며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촬영하다 보니 어린 의뢰인은 사건을 중심으로 흐르는 영화가 아니다. 그러나 모티브가 되는 이야기를 실화에서 가져왔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런 일을 겪었을 때 (이 사회에 대해) 아이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썼다.
최명빈 (아역) 배우 오디션 영상 : tv.naver.com/v
Q.(블로거) 이 영화의 한 축이 어린이 배우들이다. 힘든 역할을 맡고 현장에서도 여러 가지 처우가 있었다고 들었다. 그 얘기를 듣고 싶다.
장규선 감독: 아역 배우들과 처음 호흡을 맞춘 것은 아니어서 현장 호흡에 대해서는 큰 걱정이 없었다. 다만 이번에는 소재가 전작과 조금 다를 수 있어 아이들이 주인공인 만큼 아이들이 연기하는 상황에서 혹시나 상처받고 트라우마를 입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아이 셋을 키운다. 집에서 내 아이들을 상대해 보면 난 되게 사소한 말인데 그걸 아이들은 너무 섭섭해. 하물며 그 아이들이 이 영화 현장에 와서 그 어려운 연기를 해야 하는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그런 연기가 아닌가. 이런 상황이라고 해도, 아이들이 머릿속으로는 이해해도 속으로는 전혀 공감할 수 없다. 왜냐하면그애들은그런상황을전혀경험을해보지않았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연기를 하면서 그런 상황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인다. 그러면 위험할 수 있는 요소가 있어 늘 심리치료사 분과 함께 체크를 했다. 다행히 아이들은 항상 밝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결과가 정상이었다. 그런 부분에서 저뿐만 아니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도 자녀들에 대해서 많이 신경을 써주셨다. 같이 장난 쳐주고 또 유선배우의 경우 극중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이인데도 몰두해야 하는데도 휴식 때는 어머니 입장에서 아이들을 상대해 주기도 했다.
유선 : 아이들은 워낙 다정한 아이들이어서 남매로 두 사람 사이에 친분을 쌓을 시간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지냈다. 촬영이 시작되기 전까지 서로 장난치고 웃는 분위기였다. 너무나 다행이었다.
장규선 감독: 그리고 촬영을 위해 실제로 사건을 겪은 분들에게는 허락 동의를 구했다.

Q. 아역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때 어땠는지 궁금하다.

이동휘: 놀라운 몰입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몰입기의 그 놀라운 산만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웃음) 내가 배우로서 가졌던 부담과 중압감을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해소하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최명빈’선생님, ‘이주원’선생님, ‘양희원’선생에게 많이 배웠다.ㅋㅋ
Q. 아이들의 진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어른들의 태도나, 문제를 알아도 아이들은 부모의 몫이라는 태도, 실적 보고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들 가운데 무엇이 가장 아쉬운가.
이동휘: 나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 어른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윤정엽’이라는 인물이 아이들을 만나 하는 약속, 그리고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괴로워하는 윤정엽이라는 인물의 마음에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 친구들에게도 많은 형식적인 약속을 하지만 아이에게만은 그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직업, 삶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든 사건 사고에 관심을 갖고 살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그런 사건을 지워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 삶에 몰두하며 살다 보면 자꾸 잊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것에 대해 이 인물이 영화를 보는 관객 분들과 함께 한번은 나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나는 약속을 지키는 어른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한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유선: 폭행을 당했다는 연락이 경찰서로 간다. 경찰서에서 다시 복지관에게 연락이 간다. 하지만 복지관에서는 자녀 가정을 방문해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다음부터는 조심하세요 아이들을 따뜻하게 대해주세요라는 말밖에 해줄 게 없어 복지사들이 회의를 느끼는 장면이 영화에 나온다. 난 이게 현실이라고 생각해 우리가 제도적으로 돕는 데는 한계가 있고, 여기에 우리 아이를 잘 키워 보자는 방관과 무관심이 더해진다. 이런 것이 모두 어른의 문제다. 우리는 바꿔 나가야 한다. 이 영화가 적극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 영화를 많이 보고 우리 영화의 메시지가 많은 분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
장규선 감독: 한 사람의 이런 사건을 겪은 한 인물의 이야기다. 그 주인공이 여러분일 수도 있겠다 그런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가. 이 영화를 찍으면서 힘들었던 것은 법과 제도에 대한 문제였다. 이전에는 「친권 제도」라고 하는 것이 있었다. 아이가 어떻게 해서든 그 아이는 다시 그 집으로, 친권자에게 갈 수밖에 없다. 사람 못 데려가. 남이 데리고 있으면 유괴가 되고 그 자체가 범죄이니 다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지금은 좀 다르게 격리돼 있지만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 더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런 측면에서 한국 영화가 힘이 됐으면 한다.

Q. 과연 우리는 어떤 큰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약속 지키는 어른이 돼야 해.
유선: 약자를 돕는 것이 어른의 역할인 것 같아. 약한 사람들을 돌봐주고 끌어안는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
Q. 세 아이의 아버지라 그런지 아이들 덕분에 깨달음을 얻는 어른들의 모습을 그린, 아이들이 어른 스승이 되는 영화를 많이 만드는 것 같다.
장규선 감독:내가 봤을 때 난 아직 어린애 같다. 단지 시간이라는 것이 흐르고 겉모습만 늙어갈 뿐, 아이가 어른이고 어른이 아이라고 생각한다. 난 어릴 때 기억이 지금도 너무 좋아 그때의 순수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그런 부분을 작품에 반영하는 것 같다」모르게
포스트잇 Q&A

블로거와 블랑쉬 작가의 Q&A 시간이 있은 뒤에는 행사 시작 전 받은 포스트잇 질문을 골라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에 붙은 상당량의 포스트 잇은 영화에 대한 예비 관객의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Q. 힘든 시간을 보낸 아이 라에 집중했다고 한다. 아역배우들과의 상호작용은 어땠을까.

장규선 감독:이런 영화를 보면 어른들이 주인공이고 어른들의 시점으로 흐른다. 이런 일을 겪은 아이들은 모습을 나타낼 뿐 시기가 나오지 않는다. 나는 그 시나리오에 아이들이 이런 일을 당했을 때의 기분을 반영했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의 이야기도 물론 있지만 어린이 드라마가 다른 영화보다 많을 것이다. 그래서 이곳에서 연기한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했다. 배우들이 극중 인물의 외모와 연기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능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했다.
그러나 연기하는 아이는 극중 아이가 겪고 있는 일에 대한 감정을, 그 느낌이 어떤지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혹시 집에서 엄마에게 혼났을 때의 기분이 어땠어? 백배라고 생각하면 어떨까라는 식으로 자주 비유됐다. 너무 과할 때는 ‘100배인데 거기서 50배 정도 줄여볼까?’ 라고 했고, 그 아이들은 논리적으로나 계산적으로 연기가 서투르다. 순수한 마음으로 하기 때문에 그런 비유를 사용해서 일을 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도 역시 아이로 돌아가고 싶었다. ㅋ

Q.<어린 의뢰인>을 촬영해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유선 : 앞서 말씀드렸듯이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을 위한, 인식을 바꾸기 위한 사명감이 계기가 되어 참여하게 되었지만 실제로 내가 맡은 역할은 가해자가 아닌가. 아이들을 괴롭히는 역할이었고. 학대하는 장면의 경우는 보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자는 감독의 의견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했기 때문에 너무 쉽게 찍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아이들에게 그런 표정과 폭언을 해야 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나는 지금 뭘 하고 있지?라는 순간이 있었다.
자신이 가장 경멸하는 행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걸 내 자아로 돌아가 느낀 순간이 주원이라는 남자애가 컷을 했는데도 감정을 깨뜨리지 못하고 계속 울었다. 촬영이 끝났다. 잠 깨, 이거 가짜야. 연기하는 거야라고 끌어안았다가 순간 내 자아로 돌아왔다. 눈물이 날 것 같았고 거기서 내가 울면 안 됐기에 벽으로 가서 눈물을 닦고 침착하게 연기를 했다. 그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 하지만 어쨌든 내가 선택한 것이고, 이 영화를 찍자는 목적, 그것만 생각하고 임했다. 우리가 전하려는 메시지가 많은 분들에게 제대로 전해지면 함께 영화를 만든 의미와 가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다면?

– 여러 장면이 있는데, 나는 선배님의 오랜 팬이기도 하고, “길어”라고 말하기엔 미안하지만(웃음) 내가 학생 때 선배님의 작품을 보기 위해 극장에 갔을 때, 정말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감탄한 적이 있어. 이 영화에서는 나와 자주 만나지 않는다. 이 정엽이라는 인물과 지숙이라는 인물이 케미를 만들 수 있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후반부에 제가 먼저 불렀을 때 원래 대본에서는 “왜요?”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선배님이 “왜요!”라고 소리치면서 저를 보고 계셨다. 순간 넋을 잃고 다음 대사를 잊어버린 순간이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유선 선배에게 박수를 보낸다.
유성: 내가 “왜!”라고 소리칠 수 있도록 자극적으로 불러줘서 그 감정을 받은 것이다. (웃음) (훈훈)
마무리

행사는 ‘젊은 의뢰인’의 주역분들이 선물을 나눠주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내가 받은 화분에는 지켜줄게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문구가 아이들에게 보내는 어린 의뢰인의 약속이라는 것을 떠올리자 아마 지켜줄게 외에 들어줄게 함께할게라고 적힌 화분도 있었던 것 같다.

어린 의뢰인 캐릭터 영상 : tv.naver.com/v
가정의 달인 5월에 보면 더 좋은 영화 어린 의뢰인, 하루빨리 극장에서 만나고 싶다.